최신 USCIS 양식 업데이트 : 미국 체류를 위한 재정 보증, Form I-134의 중요성

미국 이민을 계획하는 많은 분들이 영주권 신청 시 Form I-864(재정보증서)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단기 체류를 위한 비이민비자 신청자나 특정한 이민 혜택을 받기 원하는 분들에게는 Form I-134(Declaration of Financial Support, 재정 지원 선언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이 Form I-134가 정확히 무엇이며, 언제 필요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Form I-134란?

Form I-134는 미국 이민국(USCIS)이 특정한 이민 혜택을 검토할 때, 신청자가 미국 체류 기간 동안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서류입니다. 미국 정부는 공공 복지 프로그램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비이민비자 신청자 및 패롤(Parole) 신청자에게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이 서류를 제출하는 사람(보증인)은 Form I-134를 통해 수혜자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의무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Form I-134는 법적으로 강제적인 채무를 발생시키지는 않으며, 지원받는 수혜자가 보증인에게 상환해야 할 의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 Form I-134를 제출해야 하는가?

Form I-134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필요합니다.

1. 인도적 사유 또는 공익적 사유에 따른 ‘패롤(Parole)’ 신청자

긴급한 인도주의적 사유(예: 전쟁, 자연재해) 또는 미국의 공익에 부합하는 경우(예: 의학 연구, 정부 초청 행사) 패롤을 신청하는 경우, 신청자는 Form I-131(여행 서류 신청서)과 함께 Form I-134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신청자가 직접 재정 보증을 할 수도 있지만, 미국 내 거주하는 제3자가 신청자를 대신하여 Form I-134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USCIS는 신청자가 미국 체류 기간 동안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기 때문에, 이 서류를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2. 관광(B 비자), 학생(F 비자), 직업교육(M 비자) 신청자의 체류 연장 또는 신분 변경

미국에서 관광(B-1/B-2 비자), 유학(F-1 비자), 직업교육(M-1 비자)을 목적으로 체류 중인 신청자가 체류 연장(extension of stay) 또는 신분 변경(change of status)을 원할 경우, USCIS는 신청자의 재정적 능력을 검토합니다.

특히 학생 비자의 경우, 학업 기간 동안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나 친척, 또는 후원자가 Form I-134를 통해 학비 및 생활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을 보장하면, 체류 연장 또는 신분 변경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국무부(Department of State)의 요청이 있을 경우

특정한 경우, 미국 국무부(Department of State)는 미국 입국을 원하는 신청자에게 Form I-134 제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단기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연수생이나 교환 방문자가 일정 기간 체류하는 동안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Form I-134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Form I-134는 단기 체류 또는 비이민비자 신청자에게 요구되는 서류입니다. 따라서, 영주권(Permanent Residency)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Form I-134를 사용할 수 없으며, 대신 Form I-864(재정보증서)가 필요합니다.

Form I-864는 이민 초청자가 초청 대상자의 미국 생활을 보장하고, 공공 지원 혜택(Public Benefits)에 의존하지 않도록 법적 책임을 지는 강제적인 서류입니다. 반면, Form I-134는 강제적 채무를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보증인이 충분한 재정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Form I-134 제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

한 명 이상의 수혜자를 지원하는 경우, 각 수혜자별로 별도의 Form I-134를 작성해야 합니다.
보증인은 반드시 본인의 전체 이름(full name)으로 서명해야 합니다.
재정 증빙 서류(예: 은행 잔고 증명, 소득 증명서, 세금 신고서 등)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최신 버전의 Form I-134를 USCIS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해야 하며, 서류는 정확하고 완전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미국 체류를 위해 재정적 보증이 필요한 경우, Form I-134는 단순한 형식적 서류가 아니라 신청자의 신분 유지와 체류 허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USCIS는 신청자가 체류 중 공공 복지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철저히 검토하기 때문에, 충분한 재정적 증빙을 함께 제출하는 것이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만약 Form I-134 제출이 필요하거나, 본인의 사례에 적절한 서류를 준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민법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중한 서류 준비가 이민 절차의 성공적인 진행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이민 절차는 단순한 서류 작업이 아니라, 여러분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정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미국 체류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 https://www.uscis.gov/sites/default/files/document/forms/i-134inst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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